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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투 김남구 회장 장남 지분 취득
장남 승계작업 본격화 전망

김남구(사진)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의 장남 김동윤(30) 씨가 회사지분 0.09%를 취득해 특별관계자로 추가됐다. 2019년 한국투자증권 입사 후 한국금융지주의 주식을 처음으로 매수한 것인 만큼, 김 회장이 향후 ‘장남 승계 작업’을 본격화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1~13일 한국금융지주 주식 5만2739주를 장내 매수했다. 취득 후 지분율은 0.09%다. 김 회장 지분 20.70%를 포함하면 이들 부자의 지분율은 20.70%에서 20.79%로 늘었다.

김씨의 평균 취득가는 5만64원, 취득 금액은 26억4000만원이다. 첫 장내매수인 11일 취득가는 4만9676원이었다.

김씨는 2017년 영국 소재 워릭대학교를 졸업했다. 졸업 직후 대한민국 해병대에서 군 복무를 시작했고, 전역한 해인 2019년 한국투자증권의 해외대학 공개채용 전형으로 입사했다. 입사 후 4개월 간 신입사원 연수를 마치고 강북센터지점, 본사 내 기업금융1부 등을 거쳤다.

김 회장도 1991년 한신증권(옛 동원증권)에 입사, 명동지점 대리부터 시작했다. 한신증권 입사전에는 동원산업에서 참치잡이 원양어선을 타기도 했다. 한국금융지주 관계자는 “김동윤 씨는 2019년 한국투자증권에 공채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경영전략실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번 주식 매입은 개인 자금으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윤호 기자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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