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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공공데이터 개방 3년…데이터 조회 1.7억건 달해
[게티이미지뱅크]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금융공공데이터 개방 3년 만에 데이터 조회가 1억7000만건 이상 이뤄지는 등 활발하게 이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6월 현재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9개 주제별로 91개 API, 298개 테이블을 개방하고 있으며, 데이터 조회는 1억7103만건, API 활용신청은 1만5620건을 각각 기록했다.

누적 데이터 조회는 기업재무정보(44.1%), 기업기본정보(11.8%), 주식권리일정정보(9.0%) 순으로 많았다. 최근 1년간(2022년 7월~2023년 6월)만 보면, 기업재무정보 조회 수가 직전 1년간 58.8%에서 43.5%로 줄고, 주식권리일정정보 조회 수가 1.9%에서 16.2%로 급증한 게 특징이다.

API 데이터 활용신청은 주식시세정보(14.7%), 기업기본정보(8.4%), 기업재무정보(6.7%)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식시세정보의 활용신청 비중이 9.6%(2021년 7월~2022년 6월)에서 23.8%(2022년 7월~2023년 6월)로 크게 늘어났다.

[금융위원회 자료]

금융공공데이터의 주된 활용대상은 경기·기업 동향파악(34.7%), 영업·마케팅 활용(16.0%), 기업평가(14.7%), 창업·앱개발(12.0%), 연구·논문(11.3%), 정책참고(8.7%) 순이다. 기업정보는 기업평가 및 연구·논문 작성에, 시세정보는 경기·기업 동향파악 및 기업평가에, 자본시장정보는 연구·논문 작성 및 기업평가에 주로 활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84.7%가 금융공공데이터 이용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족 이유로는 유용한 데이터 무료 이용(36.5%), 다양한 데이터 보유(25.0%), 편리한 사용방법(21.0%) 등을 꼽았다. 개선점으로는 데이터 보완(37.0%), 홍보 확대(10.0%), 사용자 편의 개선(9.5%) 등이 지적됐다.

금융위는 올해도 금융공공데이터 개방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침수차량 진위확인 서비스, 대차거래정보, 보험가입정보 등이 그 대상이며, 11월 말 개방을 목표로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침수차량 진위확인 서비스의 경우, 차량번호 입력만으로 간편하게 침수내역을 확인할 수 있어 정보의 비대칭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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