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현대백화점은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에 루이비통 매장이 들어선다고 18일 밝혔다.

2021년 문을 연 더현대서울은 세계 3대 명품 브랜드로 불리는 에르메스, 루이비통, 샤넬 매장이 없지만 기존 백화점에서 보기 어려웠던 다양한 팝업 매장으로 MZ세대를 끌어들이며 개점 1년 만에 8천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프랑스 명품 브랜드 디올을 입점시켰고, 연내에 루이비통 매장을 열어 연 매출 1조원 달성을 노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회장이 지난 3월 방한해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과 만났을 때 이미 루이비통 입점 논의가 무르익은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백화점이 루이비통을 유치한 만큼 향후 에르메스, 샤넬 등과도 입점 논의를 추진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