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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의점서도 민원서류 출력…이마트24, 프린팅박스 도입
경기 부천시 송내동의 한 이마트24 매장에서 고객이 ‘프린팅박스’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이마트24 제공]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이마트24가 무인 출력 서비스 ‘프린팅박스’를 도입하며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프린팅박스는 무인 출력 키오스크로 스마트폰 또는 PC에 저장된 사진이나 문서를 모바일앱 클라우드에 업로드한 뒤 프린팅박스 전용 기기에서 출력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본적인 인쇄나 인화는 물론 프린팅박스에 연동된 정부24와 홈텍스를 활용해 각종 민원 서류 출력이 가능하다.

이마트24는 이달 초 30여 개 매장에 프린팅박스 서비스를 도입, 연중 100점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증명사진 출력뿐 아니라 이미지 파일만으로도 누구나 손쉽게 본인의 취향이 담긴 포토카드나 포토달력 등을 제작할 수 있어 젊은 고객층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프린팅박스 서비스의 주요 이용자는 10대(35%)와 20대(45%)가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한다

이마트24가 이처럼 이색적인 서비스 오픈에 박차를 가하는 것은 고객과의 다양한 접점 확대는 물론 고객의 니즈에 따라 차별화된 가치 경험을 꾸준히 제공하려는 전략이다.

이마트24는 전기바이크 이용객을 겨냥, 배터리 충전 스테이션을 올해 7월 현재 35개점에서 운영 중이다. 해당 스테이션을 올해까지 100여 개점으로 늘릴 예정이다.

또 지난해 6월에는 편의점업계 최초로 반려견 등록 서비스도 선보였다. 전국 매장이 ‘펫 프랜들리 플랫폼’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이마트24는 설명했다.

이마트24가 지난해 7월부터 금호타이어와 함께 손잡고 오픈한 타이어 렌털 서비스도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사후 관리로 고객들의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마트24는 고객들 사이에서도 희소성 있고 트렌디한 서비스에 대한 니즈가 꾸준한 것으로 분석하고 차별화된 신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안지환 이마트24 서비스플랫폼팀 MD는 “앞서 선보인 반려견 등록 서비스와 타이어 렌털 서비스에 이어 이번에 무인 출력 서비스까지 오픈하면서, 전국 이마트24 매장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리라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올해 안에 프린팅박스 운영 매장을 100개점 이상 늘리면서 이마트24만의 생활 밀착형 서비스 플랫폼 이미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joo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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