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에서 조망권은 집값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서울에선 한강변에 들어선 ‘한강뷰’ 아파트가 비싸고, 부산에선 해운대 바다를 끼고 있는 ‘오션뷰’ 아파트의 인기가 상한가를 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특히, 바다 조망이 가능한 오션뷰 아파트는 높은 프리미엄 가격이 형성되기 때문에 인기를 끌고 있다.

부산의 경우 바다와 접한 해안가 아파트의 가격이 상승하는데 이것은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수요와 서울·수도권등 외지인의 세컨하우스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바다 조망이 가능한 부산 엘시티 전용186㎡(30층)가 올해 4월 47억원(6,240만/평)에 거래됐고 비조망인 해운대비스타 동원 전용104㎡(26층)가 3월에 10억원(2,260만/평)에 거래됐다.

이렇게 오션뷰 아파트는 희소가치에 따른 프리미엄으로 주변 아파트에 비해 월등히 높은 가격이 형성되어 거래되는데, 강원도 강릉의 경우 지난해 ‘신라모노그램 강릉’이 전용면적 3.3㎡당 4.4~5천만원의 고분양가에도 불구하고 초기 완판되어 바닷가 오션뷰 열기를 보여주었다.

최근 위치와 지역에 따라 양극화가 발생 되고 있는데, 시장에서는 작년부터 각종 원자재 가격 인상과 고금리 여파로 건설사 부담이 가중되어 분양가 인상은 피할 수 없는 흐름이 돼버렸다. 당분간 공사비와 분양가가 계속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 그동안 지켜보던 수요자들도 점차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이때 바다와 해변이 가까운 강릉 견소동에 신규 분양 소식이 있는데 지하 2층~지상 17층, 15개 동, 전용면적 75㎡~142㎡, 총 794세대 다양한 평면과 대단지로 구성된다. 시공은 아이파크(IPARK) 브랜드로 잘 알려진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사로 참여해 지역을 대표하는 오션뷰 프리미엄 아파트를 건설하겠다는 구상이다.

“강릉 견소동 아이파크”는 희소가치와 오션뷰 프리미엄으로 청약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바닷가 바로 앞에 조성되는 만큼 높은 시세차익도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