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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교다동 일대 27층 규모 업무·근린생활시설 건립
제11차 도시계획위원회 개최
삼육서울병원 신관동 내년 착공
무교다동 업무·근린생활시설 투시도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서울 중구 을지로1가 42번지 일대에 위치한 무교다동에 27층 규모 업무·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19일 제11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해 ‘무교다동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31지구 정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

대상지는 지하철 1호선 시청역과 2호선 을지로입구역 사이에 입지한 곳으로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 및 ‘2030 서울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따른 개방형녹지, 용적률, 높이 계획 등을 반영해 정비계획을 수립했다.

개방형녹지 도입, 친환경 기준 적용, 기반시설 제공 등에 따라 용적률 1048.7% 이하, 높이 126m 이하로 결정하고, 토지 기부채납을 통해 다동공원 및 도로를 조성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이에 따라 연면적 약 3만㎡, 지하7층 ~ 지상27층 규모로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 건립이 계획됐다. 또 개방형녹지와 연계되는 ‘건물 내 저층부 개방공간’ 도입을 통해 가로변의 지속적인 활성화를 유도하고 개방 화장실, 휴식공간을 배치하여 건물 내․외를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이날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동대문구 회기동 29-2번지 일대에 도시계획시설(종합의료시설) 결정(변경)(안)을 원안가결했다.

삼육서울병원은 1936년 동대문구로 이전 개원 후 약 87년간 동북권역 지역거점 의료시설 역할을 해오면서 2020년 2월부터 ‘코로나19 국민안심병원1호로 선정되고, 2021년 8월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되어 동북권내 의료서비스를 제공 해왔다. 다만 현재 운영중인 본관동은 준공된지 45년 이상된 노후 건축물로 현행 의료시설 및 소방기준 등을 충족하기 위해 리모델링 공사가 시급한 실정이다.

서울시는 작년 12월부터 자연경관지구내 도시계획시설의 건폐율 30%이하로 관리해온 규정을 경관보호에 지장이 없다고 인정되는 경우 도시계획 조례 건폐율 범위 내에서 도시관리계획으로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결정으로 삼육서울병원은 건폐율 40% 이하로 변경됨에 따라 의료시설을 확충할 수 있게 됐다.

삼육서울병원 신관동이 개관하면 부족한 지역 보건의료시설인 중환자실 30병상, 응급의료실 5병상, 심뇌혈관센터 5병상, 음압병상 3병상 등이 추가 확보되고, 노후된 본관동 리모델링도 추진할 예정이다.

삼육서울병원 신관동은 내년 초 착공해, 2025년 말 개관할 계획이다.

nature6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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