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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반기 주식결제 줄고, 채권결제 늘어…주식 결제 전년比 9% 감소 [투자360]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2차전지와 반도체 등 대형주 쏠림장이 강했던 올 상반기 주식 결제대금이 지난해보다 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주식 결제대금은 185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203조9000억원)보다 9% 감소했다. 다만, 글로벌 긴축 기조와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부진했던 지난해 하반기(171조7000억원)와 비교하면 8% 증가한 수치다. 2021년 280조원까지 불어났던 주식 결제대금(반기 기준)은 지난해 하반기 170조원대까지 내리기도 했다.

유형별로 보면 장내 주식 결제대금은 81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92조7000억원)과 비교해 12% 줄었다. 반면, 장내 주식 거래대금은 2752조8000억원으로 1년 사이 5.6% 늘었다. 거래대금은 거래일 기준 시장에서 매수·매도된 총금액, 결제대금은 거래대금 청산 이후 실제 지급된 금액을 의미한다.

상반기 채권 결제대금은 2982조800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3446조원)보다 13.4% 줄었다. 다만, 장내 채권시장으로 좁혀보면, 상반기 결제 대금은 314조9000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300조4000억원)보다 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전 분기(221조8000억원)와 비교하면 더 큰 폭(4.8%)으로 늘었다.

fores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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