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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고용업체 찾은 이성희 고용차관, 폭우·폭염 대비 안전조치 당부
폭우·폭염 위험요인 대비현황 및 외국인 근로자 숙소 등 근무환경 점검
수해로 인한 피해복구 및 작업재개 시 철저한 안전조치 당부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이 20일 경기도 화성시 소재 (주)88콘크리트 화성공장을 찾아 폭우·폭염 위험요인 관리 상황 및 외국인 근로자의 근무환경 등을 점검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제공]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이 20일 경기도 화성시 소재 (주)88콘크리트 화성공장을 찾아 폭우·폭염 위험요인 관리 상황 및 외국인 근로자 근무환경 등을 점검했다. 이 공장에는 외국인근로자 9명을 포함하여 총 29명의 근로자가 벽돌‧블록 등 제조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이번 집중호우에 적극 대응하여 '폭우·폭염 특별 대응기간(8월31일까지, 필요시 연장)'을 설정하고 지방노동관서 및 안전보건공단에 특별 대응지침을 시달하는 등 산업재해 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번 현장점검도 특별 대응지침 이행의 일환이다.

이 차관은 특히, 지난 7월15일 경북 문경 소재 사업장의 외국인 숙소가 폭우에 따른 산사태로 무너져 외국인 근로자가 사망한 사고를 감안, 외국인을 다수 고용한 중소제조업 사업장인 이 공장을 방문했다. 이 곳에서 사업장 및 외국인 근로자 숙소의 안전조치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집중호우 대비·피해복구와 작업재개 시 안전수칙을 당부했다.

이 차관은 “주말부터 다시 많은 비가 예고된 만큼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등 피해 가능성을 사전에 최대한 예방하는 한편, 위험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작업중지 후 근로자를 대피시키는 등 사람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조치를 취해달라”고 강조하고 “수해 복구작업과 기계·설비 재가동 시 발생 가능성이 높은 감전·추락·끼임사고 등과 관련한 안전조치, 이어지는 폭염에 대비한 건강보호조치 역시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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