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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부, 한·베트남 MOU 이행 논의…"2030년 192조원규모 교역"
연내 장관급 공동위서 MOU 111건 추진 상황 점검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을 계기로 양국 기업 및 유관 기관 간 체결한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 상황을 점검했다.

산업부는 21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회의를 열어 한·베트남 교역규모 1500억달러(한화 192조원) 달성을 위해 체결한 '베트남 플러스 인 코리아 및 코리아 플러스 인 베트남 MOU'의 후속 조치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해당 MOU는 지난달 23일 한·베트남 양국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부와 베트남 산업무역부가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국은 장관급 산업공동위원회 산하에 국장급 '플러스' 지원 조직을 각각 운영해 2030년까지 교역 규모를 1500억달러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이행 과정을 점검·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첫 번째 회의에는 산업부 김종철 통상협력국장(위원장)과 주한베트남대사관 상무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등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향후 '베트남 플러스 인 코리아 및 코리아 플러스 인 베트남'이 성공적으로 운영된다면 양국 기업들의 애로를 해결하고 사업 환경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조만간 베트남에서도 산업무역부 아시아아프리카국장을 위원장으로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상무관, 코트라 하노이·호찌민 무역관, 대한상의 베트남사무소, 무역협회 호찌민지부 등이 참여해 우리 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산업부는 연내 베트남 산업무역부와 개최할 장관급 '한·베트남 산업공동위 및 FTA(자유무역협정) 공동위'에서 한·베트남 MOU 111건의 추진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또 2030년 무역 규모 1500억달러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협의한다.

산업부는 "베트남은 우리의 교역 3위, 무역흑자 1위 대상국이자, 세계 2위의 희토류 보유국으로서 광물 협력 여지가 크다"고 밝혔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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