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프놈펜 신공항 조감도.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제공]

[헤럴드경제=이준태 기자]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희림)는 캄보디아공항투자회사(CAIC)로부터 140억원 규모의 캄보디아 프놈펜 신공항 프로젝트 서비스를 추가 계약했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희림은 지난 2019년 10월 270억원 규모의 캄보디아 신공항 공사 프로젝트 관리 서비스(PMC) 용역 업무를 CAIC에게 수주한 바 있다. 2019년 10월부터 지난 5월까지 43개월 간 PMC 업무를 수행했다.

희림은 “지난 2019년 10월부터 지난 43개월 동안의 업무 성과와 노력을 인정받았다”며 추가 계약 체결의 이유를 설명했다. 추가 계약 기간은 오는 2024년 10월까지다. 추가 계약 금액까지 해당 프로젝트의 총 계약금은 약 410억원 규모다.

희림은 “각 분야별 고도의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을 갖춘 전문가들이 프로젝트 전 과정에 걸쳐 시공감리, 사업비관리, 일정관리, 품질관리, 설계관리, 안전관리, 환경관리 등 전반적인 PMC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희림 관계자는 “그 동안 프로젝트 수행을 통한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진행되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할 것”이라며 “앞으로 프놈펜 신공항의 성공적인 개항을 통해 우리나라 공항 건축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이고 나아가 국내 기업과 동반 진출을 통해 국익에도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프놈펜 신공항은 2024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프놈펜 시내 중심지에서 약 30㎞ 떨어진 칸달 지역 인근 부지에 건립되고 있다. 프놈펜 신공항은 연간 1000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국제공항으로 건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