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인중개사협회가 오는 10월 출시하는 애플리케이션 ‘한방’ 화면 샘플.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제공]

[헤럴드경제=이준태·신혜원 기자]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부동산정보 플랫폼 ‘한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전문성과 편의성을 추가해 오는 10월 새롭게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신규 한방 앱은 ‘한눈에, 한손에, 한번에’를 모토로 출시된다. 협회는 한방 앱을 통해 ▷허위매물 필터링 기능 강화 ▷이용자 편의성 확대 ▷공적 정보기능 탑재 ▷부동산거래의 안전성 확보 ▷가격 적정성 판단에 도움을 주는 정보 제공 등에 집중해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새로 출시되는 한방 앱에서는 기존 개인용 컴퓨터(PC)에서만 열람이 가능했던 4대 공적장부(건축물대장, 토지대장, 지적도, 토지이용계획)의 실시간 조회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빅데이터 기반 부동산 물건 분석보고서를 모바일에서 바로 열람할 수 있는 기능도 포함된다.

협회 관계자는 “공적장부 조회기능은 관심 물건의 면적과 구조, 물건 현황 등이 표시된 공공데이터를 이용자가 직접 바로 확인할 수 있어 거래 안전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물건 분석보고서를 통해 과거와 현재의 시장가격 동향을 비롯한 주변 환경과 관련 뉴스 등 빅데이터 기반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개발 또는 매수시 참고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강점을 가진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전국 모든 중개사무소 정보 및 협회 공식 블로그와 유튜브 콘텐츠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방 앱 개발 관계자는 “차세대 빅데이터 플랫폼 출시를 위해 중개현장에 대한 사례 조사와 의견 피드백을 오랜 시간 반복했다”며 “안전한 부동산 거래를 위해 정보 제공 단계부터 개개인이 보다 철저한 검증을 거칠 수 있도록 공적 정보를 어떻게 하면 쉽게 전달할 수 있을까 고심하고 있다”고 했다.

협회는 한방 앱을 오는 10월부터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