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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손해보험, 상반기 순익 5252억원…일회성요인 제외시 32.5%↑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KB손해보험이 장기 보장성 보험의 매출 호조에 힘입어 2분기 이익 지표가 고르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KB금융지주가 발표한 상반기 경영실적 자료에 따르면, KB손해보험은 2분기 지배기업지분 당기순이익으로 1분기(2538억원)보다 6.9% 증가한 2714억원을 시현했다.

상반기 합산 당기순이익은 5252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단 0.2% 줄었다. 지난해 2분기 사옥 매각에 따른 일회성 요인을 제외할 경우엔 32.5% 성장한 것으로 추산됐다.

보험영업손익이 1분기 2489억원에서 2분기 2802억원으로 12.6% 늘어났다. 투자영업손익은 2.4% 줄어든 1031억원으로 집계됐다.

미래 수익성을 보여주는 계약서비스마진(CSM) 규모는 6월 말 현재 8조4050억원으로, 전년동기(7조7930억원)보다 7.9% 성장했다.

재무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K-ICS) 비율은 198.5%를 기록하며 안정적 수준을 보였다.

손해율은 81.8%로, 전분기보다 0.1%포인트 올랐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76.8%에서 77.2%로 소폭 상승했고, 대형화재 여파로 일반보험 손해율이 78.1%에서 84.8%로 올라갔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장기 및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고, 장기 보장성 인보험 매출 호조로 CSM 성장세도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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