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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드만삭스의 백태클…“포스코퓨처엠 목표가 24만원, 투자의견 ‘매도’”, 왜? [투자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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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2차전지 소재 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포스코 그룹 상장사들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계 증권사가 대표 소재주인 포스코퓨처엠에 대해 ‘매도’ 의견 리포트를 내며 목표주가를 현재 주가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제시하고 나섰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포스코퓨처엠은 전장 대비 10.33% 오른 59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11.25% 오른 60만30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종가 기준 포스코퓨처엠의 시가총액은 46조원을 넘으면서 현대차 시총 42조원을 추월했다. 우선주 제외 기준 시총 상위 순위도 9위에서 8위로 한 계단 올랐다.

이 같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외국계 증권사 골드만삭스는 24일(현지시간) 포스코퓨처엠에 대한 ‘매도’ 의견 리포트를 내고 적정 주가를 24만원으로 제시했다.

골드만삭스는 포스코퓨처엠의 2분기 영업이익이 당사 전망치인 780억원을 밑돌았다고 지적하면서 이는 양극재 출하량 감소와 영업이익률 저하에서 비롯됐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장기적으로 단위당 영업이익이 감소하고 설비투자가 증가함에 따라 양극재 사업 투자 회수 기간이 점차 느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는 목표주가를 잇따라 상향 조정한 국내 증권사들과는 정반대 의견을 보인 것이다.

포스코퓨처엠에 대해 삼성증권(38만→60만원), SK증권(41만→67만원), 현대차증권(48만→67만원) 등이 목표가를 올려 잡았다.

다만 단기간에 주가가 급등한 데 따른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퓨처엠의 목표주가를 기존 26만원에서 56만원으론 높였으나 추가 상승 여력을 회의적으로 평가하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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