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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세계 경기점, 3000평 규모 재개장…MZ·가족 겨냥 시설 확대
신세계 경기점 8층 아동층 전경. [신세계 제공]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신세계 경기점이 8층 아동·골프·아카데미와 9층 테이스티가든·CGV 영화관의 새단장을 마쳤다. 이번 재개장 공사는 2007년 개점 이후 가장 큰 규모다.

25일 신세계 경기점은 전체 매장면적의 20%가 넘는 3000여평의 공간을 새롭게 바꿨다며 이같이 밝혔다. MZ고객(1980년대~2000년대 초 출생자)과 가족 단위의 방문 고객이 꾸준히 늘고 있는 점이 감안돼 아카데미, 리틀라운지, 영화관 등 문화·체험·서비스 시설이 대폭 강화됐다.

8층 아동층에는 국내 4호점 ‘나이키키즈’, 수입의류 편집숍 ‘리틀그라운드’, 유럽 아동복 ‘보보쇼즈’를 포함해 유모차 대표 브랜드 ‘스토케’, ‘부가부’ 등 인기 아동 브랜드가 대거 출시됐다.

신세계 바이어가 엄선한 유아의류, 도서, 장난감 등도 한곳에 모였다. 아동층에 새롭게 선보이는 ‘베이비 기프트 조닝’에는 신진 유아의류 브랜드 ‘빌리’, 프랑스 대표 영유아 브랜드 ‘쁘띠바또’와 ‘물랑로티’, 완구 브랜드 ‘블루래빗’ 등이 입점됐다.

부모의 쾌적하고 편안한 쇼핑을 위해 기저귀 갈이, 수유 등을 할 수 있는 유아휴게실(리틀라운지) 규모는 두 배로 늘어났다.

같은 층의 골프전문관은 ‘G/FORE(지포어)’, ‘필립플레인골프’, ‘A.P.C.골프’, ‘랑방블랑’, ‘BOSS골프’ 등 20여개 프리미엄 브랜드로 채워졌다.

깊이 있는 배움을 원하는 고객의 수요에 맞춰 악기 레슨, 교육 컨설팅 등을 진행하는 1대1 레슨 스튜디오도 새로 들어섰다.

9층 테이스티가든은 500여평 규모로 레스토랑, 카페 등 인기 매장이 대거 입점됐다.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온 미국식 샌드위치 전문점 ‘렌위치’, 풍부한 크림의 크로와상이 유명한 홍대 오픈런 카페 ‘앤티크커피’ 등이 지역 최초로 들어오고, 홍콩의 대표음식을 현지 느낌 그대로 즐길 수 있는 ‘호우섬’, 대학로 소재 유명 아이스크림 카페 ‘브알라’ 등도 입점됐다.

경기점은 올해 11월 생활관 재개장, 내년 상반기에는 5층 남성 패션과 VIP 시설 확대도 계획 중이다.

CGV 신세계 경기점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모든 관이 특별관으로 구성됐다. 특별관 수요가 높은 백화점 고객을 겨냥해 일반관 대신 4DX와 돌비 애트모스, 템퍼 시네마, 골드클래스 등 6개관 전부가 특별관으로 채워졌다.

이상헌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장 상무는 “쇼핑뿐만 아니라 식음·문화·엔터테인먼트 등 즐길 거리가 다양한 체험형 공간으로 새단장을 마쳤다”며 “지속적인 공간 혁신과 차별화 컨텐츠를 앞세워 경기 남부 상권을 대표하는 백화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sta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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