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티이미지뱅크] |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26일 오전까지 강세를 이어갔던 에코프로와 포스코 그룹주가 오후 들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에코프로는 26일 오후 2시17분 전장보다 2% 가량 오른 132만원 대에 거래 중이다. 오전 내내 강세를 보여 13시6분 전장보다 19%나 오른 153만9000원까지 상승했지만, 에후 급락하더니 불과 40여분만인 13시54분에는 113만6000원으로 26%나 떨어졌다.
에코프로비엠 역시 전장보다 26% 이상 상승한 58만4000원까지 올랐으나 에코프로와 거의 비슷한 시간 대에 26%나 하락해 42만8500원까지 떨어졌다. 두 회사의 주식은 이후 다시 반등해 주가를 다소 회복했다.
에코프로와 함께 강세를 보였던 포스코 그룹주도 오전에는 급상승했으나 오후 들어 큰 폭으로 하락했다. POSCO홀딩스는 전장보다 16%나 상승한 76만4000원까지 올랐으나 에코프로와 거의 비슷한 시각 하락하기 시작해 59만9000원까지 떨어진 뒤 소폭 반등한 상태다. 포스코DX, 포스코퓨처엠, 포스코엠텍 등 다른 그룹주도 비슷한 움직임을 보였다.
이차전지 대장격인 이들 주식의 급락과 동시에 다른 이차전지 관련주도 대체로 큰 폭의 하락을 기록하고 있다.
또 이차전지가 최근 지수 상승을 견인해온 만큼 지수 역시 급락 중이다. 코스닥은 13시3분께 956.4를 기록했으나 불과 50분만인 13시57분 886.14로 7.3%나 하락했다. 이후 소폭 반등해 14시26분 현재 917.38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도 장중 한때 2600대가 무너졌으나 현재는 2600선 전후에서 움직이고 있다.
paq@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