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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동성 커지는 증시…“하반기 정책 모멘텀 수혜주 찾아야” [투자360]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미래 우주 경제 로드맵 선포식에서 2045년까지의 정책방향을 담은 로드맵을 발표하는 모습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2차전지 테마가 국내 증시를 이끌면서 주가지수도 올랐지만 시장 변동성도 덩달아 커졌다. 전문가는 불확실성을 줄이는 투자 대안에 대해 "올 하반기 정책 수혜가 예상되는 업종으로 좁혀 접근해볼 것"이라고 조언했다.

강대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6일 보고서를 통해 "2차전지 밸류체인 관련 강세가 다시 부각되면서 쏠림현상에 대한 우려도 재발하고 있다"며 "하반기 예정된 정부 정책과 관련된 업종·테마는 불확실성이 커지는 우려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울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부처별 주요 추진 과제를 살펴보면, ▷기재부가 추진하려는 '반도체 등 12대 핵심재정사업 예산안 중점 반영' 과제 ▷산업부에선 '핵심광물 해외자원개발 세액공제' 추진 ▷과기정통부의 '우주항공청 설립(연내) 및 차세대발사체, 위성통신 등 우주개발진흥기본계획 추진' 등이 있다.

이와 관련, 강 연구원은 "많은 시장 참여자들의 관심이 2차전지로 몰린 상황에서, 정부 정책이 쏠림현상과 이로 인한 불확실성을 줄여 줄 수 있는 우주항공, 로봇과 같은 테마에 대한 관심이 유효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정책 수혜를 기대해볼 만한 ETF(상장지수펀드)를 활용하는 대안도 제시됐다. 25일 상장한 미래자산운용의 'TIGER 스페이스테크iSelect ETF'가 대표적이다. 해당 ETF는 'iSelect 스페이스테크 지수'를 추종하며 국내 우주항공, 인공지능, 로봇 및 3D프린터 산업에 투자할 수 있는 기업들로 구성됐다.

강 연구원은 "하반기 내 우주항공청 설립 및 차세대발사체, 위성통신 등 우주개발진흥기본계획 추진과 로봇산업 규제혁신 로드맵 2.0 발표와 같은 정부계획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fores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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