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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딜로이트그룹, 연세대 손잡고 'CSO 최고위' 과정 개설
ESG 혁신 경영 선도 목표
맞춤형 리더십 교육 과정 준비

[딜로이트 제공]

[헤럴드경제=심아란 기자] 딜로이트 그룹이 연세대학교 상남경영원과 공동으로 지속가능성최고책임자(CSO)를 위한 혁신 프로그램을 개설한다고 3일 밝혔다.

딜로이트-연세대 CSO 혁신 프로그램은 시대적 요구에 부응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혁신 경영과 리더십 배양을 위한 국내 최초 최고위 교육 과정으로, 기업의 경영진 및 이사회, 정부 고위공직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달 1기 수강생을 모집하고 오는 10월 첫 과정을 선보일 계획이다. 기업은 물론 공공기관의 ESG 혁신 경영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ESG 혁신 경영이란 조직 경영의 필수적인 요소를 본질적으로 바꿔 조직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작업이다. ESG 전환에 직면한 조직의 리더들은 조직의 중장기적 비전과 목표 수립은 물론 사업 포트폴리오와 재무구조 변경 등 의사결정이 요구되는 만큼 인사이트와 리더십 스킬 훈련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6월 말 국제회계기준재단(IFRS) 산하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가 글로벌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 최종안을 발표하면서 투자 업계에서 비재무 지표 평가도 본격화된다.

딜로이트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보유한 풍부한 자문 경험을 기반으로 한 ESG 혁신 경영 관련 통찰력과 함께 다양한 기업, 업계 대상 컨설팅 사례를 제공해 차별화된 교육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 딜로이트 그룹의 ESG 전문가와 연세대 교수진, 외부 특별 초빙 강사진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딜로이트 이스라엘이 제공하는 맞춤형 리더십 교육 과정인 '카탈리스트(Catalyst) 프로그램'과 협력해 수강생 대표단 전원에게 혁신 생태계의 대표 강국 이스라엘의 ESG 혁신 경영의 최신 사례를 제공할 예정이다. 국내 경영진을 대상으로 맞춤형 카탈리스트 프로그램 이 제공되는 것은 처음이다.

카탈리스트 프로그램을 통해 이스라엘 국부펀드 요즈마 그룹과의 면담 등 현지 다국적 기업들 방문 기회도 제공한다. 이스라엘 벤처캐피털 산업을 창조하고 글로벌 기업에 투자해온 요즈마 그룹 역시 ESG를 주요 투자 테마의 하나로 선정해 이를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이 가능한 기업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백인규 한국 딜로이트그룹 ESG 센터장은 "ESG 관련 전문성 함양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으로 ESG 혁신 경영 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탄탄한 기반을 다지는 유의미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국내 기업과 기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ar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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