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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용량이라 더 좋아”…스타벅스, 보름 만에 트렌타 누적 판매 40만잔
“트렌타 상시 판매 여부 검토할 것”
스타벅스 ‘트렌타’ 사이즈 음료들 [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7월 새롭게 선보인 ‘트렌타(TRENTA)’ 사이즈 음료 누적 판매량이 보름 만에 40만 잔을 넘어섰다고 3일 밝혔다.

트렌타는 이탈리아어로 ‘30’이라는 뜻으로 30온스(887㎖) 용량이다. 스타벅스는 7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트렌타 음료 3종(콜드 브루·아이스 자몽 허니 블랙 티·딸기 아사이 레모네이드 스타벅스 리프레셔)을 판매한다고 밝힌 바 있다.

트렌타는 DT(드라이브 스루) 매장에서 가장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트렌타가 가장 많이 판매된 매장 상위 100곳 중 80곳 이상은 DT 매장으로, DT매장 트렌타 판매량은 일반 매장 대비 2배에 달했다.

또 트렌타는 쇼핑몰, 백화점, 오피스, 학원가 등 체류시간이 긴 입지에서 인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전국에서 트렌타가 가장 많이 판매되는 매장은 서울역 내 위치한 ‘스타벅스 서울역사점’이었다.

스타벅스는 고객이 외부에서 장시간 머무르며 즐길 수 있는 음료를 찾을 때 트렌타를 선호하는 것으로 자체 분석했다.

손정현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이사는 “트렌타는 스타벅스가 고객과 꾸준한 소통을 이어가며 최근의 트렌드를 반영했다는 점에서 기존 상품 사이즈 업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향후에도 고객의 의견을 경청해 언제 어디서나 차별화된 커피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스타벅스는 예고된 운영 기간 이후에도 트렌타 판매 동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상시 판매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newda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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