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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전도체 대장주 上上上 ‘서남’…“초전도 응용기술 보유중…관련주로 주목은 우려” [투자360]
문승현 서남 대표이사[회사 홈페이지]

[헤럴드경제=윤호 기자] 이른바 ‘초전도체 대장주’로 꼽히며 사흘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다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 지난 4일 하루 거래가 정지된 서남이 “주식시장에서 회사가 관련주로 여겨져 (관심이) 집중되고있는 상황이 조금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서남의 주식거래는 7일 재개된다.

이날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남은 최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최근 국내 연구진의 상온상압 초전도체 개발소식으로 인해 많은 분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며 “서남은 한국초전도저온학회 및 초전도산업협회, 한국전기산업진흥회에 가입돼 한국의 초전도 전기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회사다. 상온상압 초전도체가 우리나라에서 개발된 것이 사실이라면 초전도를 연구하고 실용화를 갈망하는 연구자의 입장에서 매우 기쁘고 축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서남의 초전도 기술은 REBCO 물질을 기반으로 한 2세대 고온초전도선재로, 절대온도 93K(섭씨 -180도) 이하에서 초전도 특성이 발현되는 물질이며 해당 제품을 만들고 응용하는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현재 상온상압 초전도체를 개발했다고 주장하는 연구기관과는 어떠한 연구협력이나 사업 교류가 없었음을 안내드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남의 2세대 고온초전도선재는 전기응용분야의 패러다임을 바꿀 혁신 소재로 이미 실용화된 기술”이라고 덧붙였다.

서남은 초전도 응용기술의 상용화를 위해 2004년 설립된 기술집약적 벤처 기업이다.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20년 기술특례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회사는 “지난 2009년부터 2세대 고온초전도 선재를 제조하고 있으며 초전도 케이블 및 한류기, 초전도 핵융합 응용분야의 상용화를 통해 시장의 요구에 대응하는 고품질 제품 생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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