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7월 고용보험 가입자 전년比 2.5%↑ 5개월째 증가...외국인 빼면 둔화
구직급여 4000명 증가한 10만4000명...1인당 151만2000원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 구직상담과 실업급여신청을 위해 시민이 방문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7월말 고용보험 가입자가 작년 7월보다 37만2000명 증가하면서 5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단, 외국인 당연가입 영향을 배제할 경우 제조업 가입자는 둔화하는 추세다. 구직급여 신규신청자는 10만4000명으로 4000명 증가했고, 1인당 지급액은 151만2000원으로 2만2000원 늘었다.

고용노동부가 7일 7월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가 1519만7000명으로 지난해 7월보다 37만2000명(2.5%) 증가했다고 밝혔다. 고용보험 상시가입자수는 지난 3월 1500만9000명에서 4월 1511만명, 5월 1515만3000명, 6월 1518만4000명으로 5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다.

제조업과 서비스업 가입자가 각각 11만8000명, 24만3000명 증가했다. 제조업은 금속가공, 식료품, 자동차, 기타운송장비 등을 중심으로 증가하며 6개월 연속 증가폭이 확대되고 있으나, 고용허가제 외국인 당연가입 영향을 배제할 경우 둔화하는 추세다. 서비스업은 보건복지, 숙박음식·정보통신·전문과학기술·사업서비스 등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도소매와 공공행정은 감소했다.

7월 중 구직급여 신규신청자는 10만4000명으로 작년 7월보다 4000명(4.4%) 증가했고, 건설업(2만8000명), 제조업(1만1000명), 정보통신(1000명)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구직급여 지급자는 63만4000명으로 2만1000명(3.4%) 증가했고, 지급액은 9582억원으로 446억원(+4.9%) 증가했다. 1인당 지급액은 약 151만2000원으로 2만2000원(1.5%) 늘었다.

fact0514@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