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혜(가운데)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9일 대구 동구 본사에 태풍 대비 전사 상황점검 화상회의를 열고 전국 사업소의 안전관리대책 및 긴급복구태세 등을 점검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 제공]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제6호 태풍 ‘카눈’의 한반도 북상에 대비 풍수해 위기경보 ‘경계’를 발령하고, 천연가스 생산·공급설비에 대한 고강도 안전 점검을 시행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가스공사는 9일부터 대구 동구 본사에 재난상황실을 설치해 태풍으로 인한 시설·인명 피해 및 천연가스 공급 중단이 발생하지 않도록 24시간 비상대응태세를 유지 중이다. 또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 주재로 경영임원 및 사업소장과 함께 태풍 대비 전사 상황점검 화상회의를 열고 전국 사업소의 안전관리대책 및 긴급복구태세 등을 점검했다.

가스공사는 ▷가스 공급계통 및 기상청 특보 모니터링 ▷태풍 피해 대비 복구 자재·장비 확보 ▷자체 비상연락망 및 유관기관 협력체계 점검 등에 나섰다.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은 “위험요소를 사전에 찾아 인명·시설 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체계를 갖춰 국민 안전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심혈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