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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백화점 본점, 백화점업계 최초 ‘하이엔드 오디오쇼’ 개최
8월 22일~9월 3일 ‘더 사운즈’…“하이엔드 오디오 1번지로”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고객들이 ‘하이엔드 오디오' 제품을 살펴보는 모습. [롯데백화점 제공]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롯데백화점이 백화점 최초로 ‘하이엔드 오디오쇼’를 연다.

롯데백화점은 22일부터 9월 3일까지 13일간 본점의 9층 행사장과 8층 오디오 매장에서 총 11개의 음향업체가 참여, 백화점 최초 하이엔드 오디오쇼인 ‘더 사운즈(THE SOUNDS)’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디오쇼에서는 바워스앤윌킨스, 탄노이, 매킨토시, 소너스파베르 등 22개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의 다양한 인기 모델을 선보인다. 원음에 가까운 초고음질을 추구하는 하이엔드 오디오는 ‘코로나 시기’를 거치며 ‘집에서 즐기는 고급 취향’의 하나로 자리잡아 고객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실제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본점의 오디오 매출은 매해 평균 30%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롯데백화점은 전했다.

본점은 최근 10년 동안 ‘하이엔드 오디오’ 카테고리를 키워오며 강북 최대의 오디오 메카로 자리 잡았다. 2014년 뱅앤올룹슨을 시작으로 보스·ODE를 비롯, 지난해 10월에는 영국 최고의 하이파이 오디오 브랜드 바워스앤윌킨스까지 들여오며 100여 평 수준의 백화점 최대 규모 ‘하이엔드 오디오 매장’을 완성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하이엔드 오디오는 고급 소비재를 선도하는 롯데백화점의 지향점과 맞아 떨어져, ‘신(新)명품’ 상품군으로 인큐베이팅 중”이라며 “여타 백화점에서는 시도하지 않았던 대규모 오디오쇼를 본점에서 기획하게 된 배경도 이러한 이유”라고 했다/

더 사운즈는 기획, 구성, 연출 등에서 최고를 지향한다고 롯데백화점은 설명했다. 기존에 국내에서 진행했던 오디오쇼가 대부분 참여 업체 수와 규모에 치중해 전시장에서 단순 진열 형태로 이뤄졌던 것에 반해, 이번 행사에서는 고급스러운 ‘쇼룸’ 공간을 통해 제품을 선보인다. 총 6개의 쇼룸에서는 각 브랜드의 개성을 담아 실제 거실처럼 꾸며, 고객들이 제품을 편안하게 제품을 감상하며 구매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음악을 좋아하는 고객을 위한 ‘체험형 콘텐츠’도 선보인다. 브랜드별 ‘쇼룸’에서는 클래식과 재즈 유명 칼럼니스트인 유윤종·류희성 씨가 추천하는 플레이리스트를 최고급 오디오 시스템으로 들려주는 시연 행사를 진행한다. 또 9월 1일에는 유튜브 채널 ‘샘튜브’의 운영자로도 유명한 오디오 평론가 오승영 씨의 ‘청음 클래스’도 마련한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더 사운즈를 시작으로 본점, 잠실점 등 대형 점포를 위주로 오디오쇼를 정례화 , 롯데백화점을 좋은 소리를 찾는 고객을 위한 ‘하이엔드 오디오 1번지’로 각인시킬 계획이다.

윤현철 롯데백화점 일렉트로닉 디바이스팀장은 “오디오쇼를 백화점에서 개최하는 것은 하이엔드 오디오에 대한 문턱을 낮춰 일반 대중에 소개하고 저변을 넓히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롯데백화점이 하이엔드 오디오 시장을 선도하는 리더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joo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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