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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권기금, ‘온라인 수학·과학 가상실험실’ 구축 지원
웹 기반 3D 시뮬레이션 가상실험실서 24시간 이용 가능
‘온라인 수학‧과학 가상실험실’을 통해 소외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습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한국과학창의재단 제공]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복권기금이 미래세대의 수학·과학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온라인 수학‧과학 가상실험실(VlabON)’ 구축에 약 14억원을 지원한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높은 수준의 수학·과학 실험과 기초 과학 역량 제고를 위해 올해 복권기금 13억8000만원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복권기금은 지난해부터 ‘온라인 수학‧과학 가상실험실’ 구축 사업비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온라인 수학‧과학 가상실험실’은 초중고 학생들의 수학‧과학 탐구를 지원하는 학습자 맞춤형 무료 교육 플랫폼이다.

한국과학창의재단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청소년들의 온라인 실험‧실습 환경 조성과 탐구 기반의 수학‧과학 교육 강화를 위해 운영하고 있다.

24시간 이용 가능한 웹 기반의 3D 시뮬레이션으로, 고급 가상실험 콘텐츠를 제공한다.

지난 8월 첫째 주 기준으로 플랫폼 가입자는 5233명, 콘텐츠 실행 건수는 2만7264회를 기록, 온라인 가상실험을 통해 이론으로만 익혀 온 실험과 원리를 실제와 유사한 실험실 환경에서 자기 주도적으로 조작하며 실험의 성공과 실패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강다연 한국과학창의재단 과기인재양성팀 연구원은 “복권기금 지원으로 청소년들에게 첨단 과학기술 체험과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었다”며 “팬데믹 등으로 심화된 학습 결손과 소외 지역·계층 청소년들의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기재부 복권위 관계자는 “복권 판매를 통해 조성된 기금이 미래세대 청소년들이 언제 어디서나 수학·과학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온라인 실험·실습 환경을 조성하는데 지원되고 있다”며 “복권기금은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과학영재 양성, 과학 문화 확산사업, 여성과학기술인 육성 지원 등 다양한 과학 산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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