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 서초구 동원산업빌딩에서 열린 동원홈푸드-딜리버리랩 간 업무 협약식. 왼쪽부터 정문목 동원홈푸드 대표와 이원석 딜리버리랩 대표. [동원그룹 제공]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동원홈푸드는 최근 식자재 유통 플랫폼 ‘오더히어로’를 운영하는 딜리버리랩과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23일 동원홈푸드에 따르면 22일 서울 서초구 동원산업빌딩에서 양사 간 업무 협약식이 열렸다. 협약식에는 정문목 동원홈푸드 대표, 이원석 딜리버리랩 대표 등 양사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오프라인 중심의 식자재 유통 방식을 개선하고, 구매부터 배송에 이르는 전 과정을 플랫폼화하는 등 식자재 유통 시장의 디지털화를 촉진하기 위해 이뤄졌다. 오더히어로는 전국에 7000여 고객을 보유한 식자재 유통 플랫폼이다. 외식 사업장에 식자재 비교, 주문, 맞춤 배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협약으로 동원홈푸드는 오더히어로에 식자재를 공급하고, 오더히어로는 약 20만 개 이상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유통사의 식자재 가격을 실시간으로 비교할 수 있는 플랫폼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양사는 식자재 유통 전산 시스템 구축 등 추가적인 사업 협력 기회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동원홈푸드 관계자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식자재 유통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사와 함께 성장하는 ‘식자재 솔루션 파트너’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