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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만기 무협 부회장 “출산율 대책, MZ세대 목소리 반영해야”
‘저출산 극복 논문 경진대회’ 1차 심사 결과 발표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한국무역협회 제공]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출산율 악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에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정만기 한국무역협회(KITA) 부회장은 24일 ‘MZ 세대가 지향하는 저출산 극복 대책 논문대회’ 예선 1차 심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무협은 이날 심사를 통해 제출된 109건 논문 가운데 30편을 선정했다. 오는 31일 저출산 극복 대책 논문 경진대회를 열어 최종 10편의 우수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

심사위원단 단장을 맡은 정 부회장은 “MZ세대가 출산율 악화라는 국가적 문제 해결에 주도적으로 나서도록 각종 출산율 제고 대책 마련에 직접 참여할 기회를 만들고, 이들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무역협회는 인구 문제 전문가인 이인실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장을 비롯해 남녀 대학생 등 MZ 세대 40명, 기자 8명 등 50명으로 심사위원을 구성했다”며 “타당성, 신뢰성, 실현 가능성이 높은 논문을 선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논문대회 접수 마감 결과 모두 204건의 신청서가 접수됐다. 한국무역협회는 심사위원단 50명 가운데 40명을 저출산 문제 해결의 주체인 MZ 세대로 구성하기 위해 심사위원 공모를 진행했다. 2.48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학생·기업 대표·변호사·작가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심사위원을 선정했다.

한국무역협회는 오는 31일 최종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에 각 550만원, 350만원, 150만원의 상금과 함께 한국무역협회장상을, 입선 3팀과 격려상 4팀에게는 각 100만원, 75만원의 상금과 함께 무역아카데미 원장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한국무역협회 관계자는 “이번 경진대회에서 제안된 MZ 세대의 출산율 제고 혹은 교제 활성화 관련 제안을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고, 정부 각 부처 등 관련 기관에도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ikehyo8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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