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출시 40주년을 맞은 ‘돼지바’가 패션으로 재탄생했다. 모델들이 관련 의류를 입고 있다. [롯데웰푸드 제공]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롯데웰푸드는 장수 빙과 브랜드 ‘돼지바’를 ‘도야지바르송’이라는 가상 패션 브랜드로 소비자에게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에서 돼지바 탄생 40주년을 기념하는 콘텐츠로 공개했던 도야지바르송을 실제 굿즈로 제작해 이벤트를 통해 팬들이 직접 만나볼 수 있게 한 것이다.

도야지바르송은 ‘도야지(돼지)+바’와 해외 유명 패션 브랜드 느낌이 물씬 나는 ‘르송’을 조합한 이름으로 MZ세대와 재미있게 소통하기 위해 콘셉트만 준비된 가상의 브랜드였다. 롯데웰푸드는 티저·화보 공개 후 팬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굿즈를 특별 제작해 소비자에게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롯데웰푸드 제공]

도야지바르송이 공개한 굿즈는 돼지바의 특징인 세 가지 색상(브라운·화이트·레드)을 이번 가을 트렌드에 알맞게 재해석했다. 종류는 ▷돼지바의 다크 브라운 컬러에 방수 기능이 더해진 실용적인 트렌치코트 ▷돼지귀가 장식된, 귀여우면서도 감각적인 볼캡 ▷돼지발 모양에 딸기잼이 연상되는 레드 도트무늬의 타비슈즈 총 세 가지다.

‘도야지바르송’ 굿즈들 [롯데웰푸드 제공]

도야지바르송 패션 굿즈는 이벤트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 돼지바와 함께 탄생 40주년을 축하하는 인증샷을 찍은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채널에 이벤트 참여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 하면 된다. 참여 기간은 9월 24일까지다. 10월 초 추첨을 통해 도야지바르송 의류를 증정할 계획이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롯데웰푸드 아이스크림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도야지바르송 굿즈는 유명 의류 브랜드 수준의 공정과 꼼꼼한 검수를 거쳐 완성도 높게 제작할 계획”라며 “앞으로도 재미있는 소통으로 더욱 사랑받는 아이스크림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