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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타이어, 디자이너 키운다…“전공 대학생 35명 지원”
‘코리아디자인멤버십 플러스’ 프로젝트 발표
3개월간 현업 멘토링…한국테크노링 투어도
‘코리아디자인멤버십 플러스(KDM+)’의 시상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제공]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지난 25일 경기도 성남시 소재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서 한국디자인진흥원과 공동으로 진행한 디자인 산학협력 프로젝트 ‘코리아디자인멤버십 플러스(KDM+)’의 시상식을 갖고,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KDM+’는 국내 유수 기업과 산학협력을 통해 현장에 바로 투입할 실무 디자이너를 양성하는 프로젝트다. 한국타이어가 한국디자인진흥원과 인재 양성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한 것은 지난 2021년 대전디자인진흥원과 함께한 ‘세계일류 실무디자이너 양성사업’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한국타이어는 1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35명의 참가자들에게 지난 5월부터 3개월간 현업 디자이너들의 멘토링을 제공하며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함께 발전시켰다. 또한 본사 ‘테크노플렉스’와 하이테크 연구소 ‘한국테크노돔’ 등 회사가 보유한 디자인 자산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혁신과 창의성을 함양한 디자이너로서의 성장을 응원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한국타이어의 핵심 비즈니스 영역인 ‘모빌리티’를 주제로, 프리미엄 세차 및 정비 등 차량관리 서비스가 결합된 ‘도심형 자동차 토탈 서비스 프랜차이즈’ 콘셉트 디자인을 개발하는 과제가 부여됐다. 한국타이어는 모빌리티 분야가 익숙하지 않은 참가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각 팀에 현업 디자이너들을 멘토로 배정했다. 멘토들은 ▷시장 조사 및 분석 ▷콘셉트 개발 ▷디자인 개발 등 12주간의 전 과정을 함께 하며 실무적 조언을 제공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25일 한국타이어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서 최종 발표와 시상을 진행하며 마무리됐다. 우승의 영광은 여행을 떠날 때 공항의 설렘을 느끼게 해주는 감성적인 콘셉트로 디자인한 작품 ‘FARAN’에 돌아갔다. 우승팀에는 상금과 함께 아시아 최대 규모의 타이어 테스트 트랙인 ‘한국테크노링’ 투어의 기회가 제공된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KDM+’를 통해 확보된 예비 디자이너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해 향후 디자인 혁신을 이어갈 단초를 마련하고, 검증된 인재를 확보해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2015년 레드닷에서 한국 기업 최초로 최고 영예인 ‘루미너리’, 2016년 iF에서 콘셉트 디자인 부문 최고 영예인 ‘골드’를 차지하는 등 디자인 경쟁력을 널리 인정받고 있다.

likehyo8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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