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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탁원, 국채통합계좌 구축·운영 계약 완료 [투자360]
유로클리어에 이어 클리어스트림과 체결
이순호 사장 “ ICSD 국채통합계좌 구축 법적·제도적 협의가마무리”
이순호(왼쪽) 한국예탁결제원 사장과 필립 브라운 클리어스트림(Clearstream) 최고경영자가 지난 30일 룩셈부르크에서 국채통합계좌 구축·운영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예탁원 제공]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사장 이순호)은 지난 30일 룩셈부르크에서 클리어스트림과 국채통합계좌 구축·운영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국채통합계좌는 국제예탁결제기관(ICSD)인 클리어스트림이 예탁원에 개설하는 계좌로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에 개별 계좌 개설 없이 동 계좌를 통해 국채의 통합 보관‧관리가 가능하다.

이순호 사장은 이날 “이로써 ICSD 국채통합계좌 구축을 위한 법적·제도적 협의가 마무리 되었다”며 “향후 지속될 연계시스템 구현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필립 브라운 클리어스트림 최고경영자는 “예탁결제원과 긴밀히 협력하여 강력하고 신뢰할 수 있는 연계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며 “국채통합계좌가 외국인 투자자의 한국 시장 투자를 더욱 촉진할 수 있도록 ICSD로서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예탁원은 지난 29일에도 다른 ICSD인 유로클리어와 국채통합계좌 시스템 구축과 운영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피터 스나이어스 유로클리어 최고경영자는 "한국 기획재정부와 예탁결제원, 금융당국과 한국 국채 결제 인프라 구축이라는 공동비전 아래 협력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에도 한국 자본시장의 도약을 위한 국채통합계좌 연계에 모든 지원과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예탁원은 금번 국채통합계좌 계약 체결 완료를 계기로 연계시스템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 내년 상반기 중 국채통합계좌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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