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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팡, ‘상생리포트 2023’ 발간…‘중소상공인 동반성장’ 내용 담겨
“지역경제 활성화애도 기여…동반성장으로 성과”
“‘착한상점’ 참여 기업 매출, 전년 대비 40% 증가”
‘쿠팡 상생리포트 2023’ 표지 [쿠팡 제공]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쿠팡은 ‘쿠팡 상생리포트 2023’을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상생리포트에는 쿠팡과 협력한 중소상공인의 성장과 이를 통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한 내용이 담겼다. 표지모델에는 안방 책상에서 사업을 시작해 쿠팡파트너스와 협업 후 월 2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정미선 서번트 대표가 선정됐다.

쿠팡은 이번 보고서에서 중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펼친 다양한 상생 활동을 ‘쿠팡(COUPANG)’의 알파벳 앞자리로 소개했다. ▷중소상공인 성장을 돕는 쿠팡(Cooperate with SMEs) ▷PB(자체 브랜드)·중소상공인의 성장 기회(Opportunity for SMEs on Private Brand) ▷여성기업·스타트업과 손잡다(United with Women-Owned business and Startups) ▷전통시장상인 지원(Provide Help to Traditional Market with Digital Transformation) 등 7가지다.

보고서에 따르면 쿠팡은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등 유관기관과 상생사업을 확대해 판로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상공인에게 성장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지난해 8월 중소상공인의 우수상품을 한데 모은 상설기획관 ‘착한상점’을 연 후 참여 기업의 매출이 전년 대비 40% 증가했다.

올해 5월에는 공정거래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부처·중소상공인과 합의를 통해 도출한 ‘오픈마켓 자율규제 방안’의 일환으로 착한상점에 ‘마켓플레이스 중소상공인 상생기획전’을 신설해 중소상공인들에게 더 많은 매출신장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쿠팡 PB 자회사 씨피엘비(CPLB)는 인구 감소로 위기를 맞은 중소 제조사에 고용 창출의 활기를 제공했다. 80% 이상이 서울 외 지역에 분포해 고용 침체를 겪던 중소 제조사는 쿠팡과 손잡은 뒤 지난해 말 매출이 전년 대비 36% 증가했다. 올해 3월 기준 총 고용인원은 2만명을 돌파했다.

쿠팡의 음식 배달서비스 쿠팡이츠는 전통시장 활성화와 동반성장을 위해 주문중개 수수료를 받지 않고 있다. 온라인에 처음 진출하는 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입점교육, 컨설팅, 최대 30%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5월에는 정부와 함께 발표한 ‘배달앱 자율규제 방안’을 통해 전통시장 상인들에 대한 주문중개 수수료 면제 기간을 연장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지난해 쿠팡이츠 전통시장 지원프로그램에 참여한 전국 106개 전통시장 1416개 가맹점의 2022년 매출은 2021년 대비 48.4% 성장했고, 주문 건수는 39.7% 증가했다.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는 쿠팡 마켓플레이스 입점 중소상공인의 근본적인 고민을 개선하고자 3월 ‘로켓그로스’를 도입했다. 기존에는 판매자들이 보관부터 배송, CS(고객 서비스)까지 도맡았는데, 로켓그로스로 쿠팡풀필먼트서비스가 해당 과정을 대신 맡고 있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지금까지 쿠팡이 거둔 성과는 중소상공인·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을 통해 이뤄낸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앞으로는 국내를 넘어 세계까지 상생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상생의 기준을 시장에 선제적으로 제시해 상설기획관의 이름처럼 착한상점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imsta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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