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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폴스타, 세상에 없던 슈퍼카 ‘시너지’ 공개…“공모전 아이디어 한 데 모았다”
‘퍼포먼스’ 주제 공모전 선정작 모아
공간효율성·친환경성·편안함 담아
스포츠카서 마텔과 시너지 계획도
폴스타 시너지. [폴스타 제공]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폴스타는 지난해 폴스타 디자인 공모전 우승작을 실물 크기로 제작한 ‘폴스타 시너지(Polestar Synergy)’를 공개하고 2023 뮌헨 오토쇼(IAA 2023) 기간 동안 폴스타 뮌헨 스페이스에서 전시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폴스타 디자인 공모전의 주제는 ‘퍼포먼스(Performance)’였다. 연료가 많이 소모되는 정통적인 퍼포먼스가 아닌 전기차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형태의 퍼포먼스를 시각적으로 보여주고 이를 가능하게 하는 첨단 기술적 이야기를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표현하려 했다.

공모전에는 600개가 넘는 출품작이 나왔다. 폴스타는 경쟁부문 최초로 복수의 우승 디자인을 선정했다. 외부 디자인 분야에서 프랑스 파리에 기반을 두고 있는 ‘스와프닐 데사이’와 ‘데바시시 데시무크’가 선정됐으며, 인테리어 디자인 부분에서는 잉샹 리가 뽑혔다.

데시무크의 디자인은 귀상어에서 영감을 받아 공간을 비우는 형태에 중점을, 데사이의 디자인은 기술적 업그레이드 가능성과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아름답게 노화되는 재료로 감성적인 내구성에 주력했다. 잉샹 리는 떠다니는 듯한 편안함과 제어에 중점을 두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퍼포먼스 중심의 조종석을 구현한 내부 인테리어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폴스타 시너지. [폴스타 제공]

폴스타 시너지에는 디자인 공모전 우승작의 3개 디자인이 복합적으로 들어갔다. 폴스타 디자인팀이 6개월간 공모전 우승작 제작자와 협업했다.

전고 107㎜, 전장 4560㎜에 불과한 폴스타 시너지는 기존 브랜드에서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비율과 디테일을 바탕으로 제작된 슈퍼카다. 폴스타 시너지는 올해 10월 7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의 엘세군도에서 개최되는 핫휠즈 레전드 투어를 시작으로 다양한 폴스타 스페이스에 전시된다.

한편 폴스타는 IAA를 통해 세계적인 장난감 기업 마텔의 브랜드 핫휠즈와 협업도 공식화했다. 핫휠즈는 내년 폴스타 디자인 공모전을 시작으로, 이후 폴스타의 양산 차량을 매치박스 버전의 다이캐스트 모델로 출시하는 등 협업 관계를 늘려나간다.

토마스 잉엔라트 폴스타 CEO는 “폴스타 디자인 공모전 수상자들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그들의 비전과 폴스타 디자인 팀의 협업을 통해 정말 멋진 자동차를 탄생시킬 수 있었다”면서 “내년 마텔과의 협업을 통해 폴스타 브랜드와 폴스타 디자인 공모전을 보다 많은 관객에게 알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로베르토 스타니치 마텔의 수석 부사장 및 글로벌 자동차 책임자도 “폴스타가 전기 퍼포먼스와 자동차 혁신의 경계를 재정의하는 것처럼 핫휠즈도 지속적으로 상상력과 디자인의 한계를 뛰어넘어 왔다”며 “폴스타와의 협업은 핫휠즈의 본질인 자동차 디자인의 경계를 넓히는 결단력과, 투지, 열정을 기념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기대했다.

폴스타 시너지. [폴스타 제공]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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