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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진 환경장관 "중단된 신규 댐 추진, 전문가·지역 의견 반영"
신규 댐 건설 등 통해 수해로부터 안전한 국가 기능 뒷받침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태풍 '카눈' 북상 대비 관계기관 합동 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중단된 신규 댐 건설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 민간 전문가의 의견과 함께 지역 주민들의 의견도 수렴하겠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6일 서울 서초구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기후위기에 대비하는 신규 댐 건설 및 기존 댐 리모델링 등을 위해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한국수자원공사,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국토연구원 등 전문기관과 학계 및 업계 등 전문가 10명이 참석한다.

환경부는 올해 8월 29일 내년도 예산안을 발표하며 내년부터 신규 댐 건설 및 기존 댐 리모델링 등을 위한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신규 댐 건설 등을 통해 수해로부터 안전한 국가의 본질기능 수행을 뒷받침할 계획이며, 댐 건설계획 수립에 앞서 댐 관련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해 댐 건설 추진과정에서 민간의 전문성을 최대한 활용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극한 가뭄 및 홍수에 대비하여 신규 물그릇 확보를 위한 댐 건설방안을 논의한다. 중·소규모의 신규 댐 건설과 함께 기존 농업용 저수지의 물그릇을 넓히거나 다목적댐 상류에 보조댐을 건설하는 등 기존 댐을 리모델링하는 방안 등을 심도있게 토론한다. 사전에 지역의 수용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자체에서 건의한 댐을 우선적으로 추진하는 방안, 관련 지원제도를 활용하여 지역에 도움을 주는 방안 및 댐 주변지역 관광자원화 등을 논의한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일상화된 기후위기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환경부의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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