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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동부 장쑤성 토네이도 강타…10명 사망·8명 부상
중국 장쑤성 쑤첸시 다싱진 일대를 강타한 토네이도로 20일 주택 여러 채가 파손된 모습. 전날 퇴근 시간 무렵 이 지역에 강력한 토네이도가 예고 없이 불어닥쳐 최소 5명이 숨지고 5천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연합]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중국 동부 장쑤성에 토네이도로 인해 최소 10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20일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30분께 장쑤성 옌청시 푸닝현 일대에 강력한 토네이도가 몰아쳤다.

토네이도가 마을을 덮치면서 최소 5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치는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부상자들은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이번 토네이도의 강도를 후지타 규모 EF3(시속 218∼266㎞)으로 추정했다.

앞서 이날 오후 5시 20분께 옌청시에서 약 180㎞ 떨어진 장쑤성 쑤첸시 일대에도 강력한 토네이도가 불어닥쳤다.

퇴근 시간 무렵 인구 밀집 지역을 예고 없이 강타한 토네이도로 미처 대피하지 못한 5명이 숨지고 4명이 중상을 입었다.

또 가옥 137채가 붕괴하고, 1646채가 파손돼 55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농작물 41만8000㎡가 피해를 봤다.

당국은 이날 토네이도 강도를 후지타 규모 EF2 이상(시속 178∼217㎞)으로 추정했다.

silverpap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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