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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기관 6개월 이상 청년인턴 채용 기회 확대
기재부, ‘청년인턴과 대화’ 개최
경영평가 시 반영, 인턴책임관 신설
[123RF]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정부가 공공기관의 경영평가 시 6개월 이상 인턴 채용 실적을 반영하고, 인턴책임관을 신설해 장기 인턴 채용 확대와 내실화에 나선다.

기획재정부는 22일 서울 종로구 무역보험공사에서 임기근 기재부 재정관리관 주재로 ‘공공기관 부기관장 및 청년인턴과 대화’를 갖고 청년인턴 제도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임기근 재정관리관은 “청년에게는 업무경험과 취업 가능성을 높이는 기회가 되고 공공기관에는 아이디어 발굴과 업무경감의 기회가 되기 위해서는 6개월 이상 청년인턴 확대와 인턴제도 운영 내실화가 중요하다”며 “이를 위한 제도적인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청년인턴 확대 정책으로 6개월 이상 청년인턴을 채용한 공공기관은 2022년 38개에서 2023년 8월말 기준 156개로 확대됐고, 채용인원도 989명에서 6420명으로 늘었다.

기재부는 6개월 이상 인턴을 채용한 공공기관의 실적을 경영평가에 반영하는 등 인센티브를 강화할 예정이다.

6개월 초과 시점(7개월 1일)부터의 인건비는 공공기관의 경상비 절감분으로 인정하고, 2023년 경영실적 평가 시 6개월 이상 채용실적 평가항목을 신설하고 정성평가를 추가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인턴책임관 지정, 인턴 수료증 차등화(상위 20% S등급 부여), 인턴 운영 우수 공공기관(업무기여자) 부총리 포상 신설 등을 통해 청년인턴 제도를 내실화해 나갈 계획이다.

기재부는 향후 청년인턴과의 간담회 자리를 신설·정례화해 제도 발전을 위한 의견과 건의사항을 공유하고, 공공기관 운영에 청년층의 아이디어·시각을 수렴하는 창구로 활용할 예정이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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