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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쏘카 “부산에서 워케이션 하면 대여료 70% 할인”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업무협약 체결
“이동 편의 개선해 지역 경제 활성화 기여”
김근우(왼쪽) 쏘카 부울경사업팀장과 김영수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팀장이 지난 11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업무협약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쏘카 제공]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쏘카가 부산 지역에서 워케이션(‘일’과 ‘휴가’의 합성어)을 하는 고객에게 대여료 7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쏘카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부산센터)와 부산형 워케이션 활성화를 위한 공유차량 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부산센터는 올해 초부터 부산역 인근 워케이션 사업 거점센터를 열고 영도구 위성센터 2곳을 비롯해 부산 내 12곳에 파트너센터를 운영 중이다. 소멸지역 5곳(영도구·중구·동구·금정구·서구) 내 제휴된 30여개의 호텔에서 최소 5박 이상 숙박하는 워케이션 참여자에게 업무공간·숙소 바우처(1박당 5만원, 최대 50만원)·관광 바우처 등 3가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쏘카와 부산센터는 내년 6월까지 제휴된 숙박 플랫폼에서 5박 이상 숙박을 예약하는 워케이션 참여자에게 쏘카 대여료 7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부산센터 홈페이지에서 워케이션 참여 신청 시 쏘카 아이디를 입력하면 투숙일 이틀 전 쏘카 앱에서 대여료 70% 할인쿠폰 5장을 받을 수 있다.

이미 워케이션 참여 신청을 완료한 경우 거점센터에 방문해 지류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쿠폰은 전기차, RV, 수입차를 제외한 부산 지역 모든 쏘카 차량에 적용되며 4시간부터 24시간 이용 시에만 사용할 수 있다.

부산은 수도권 다음으로 가장 큰 쏘카 운영규모를 자랑한다. 부산에서만 약 350여개의 쏘카존과 1500여대의 쏘카를 운영 중이다. 특히 쏘카 환승 수요가 많은 부산역, 김해공항에만 약 500여대의 쏘카를 집중적으로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

김근우 쏘카 부울경사업팀장은 “부산은 국내 최대 관광지로 꼽히는 동시에 비즈니스 인프라 역시 잘 갖춰져 있어 워케이션에 최적화된 도시 중 하나”라며 “이번 협업을 통해 부산 내 워케이션 참여자들의 업무 이동은 물론 도심 내·외곽 관광 이동 편의를 개선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인구문제 해결에도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수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팀장은 “부산은 일과 휴양을 같이 할 수 있고 문화와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워케이션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닌 도시”며 “쏘카와의 연계는 부산관광을 특화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일 것”이라고 밝혔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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