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창고와 터널 등도 파괴
[X 캡처] |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이스라엘군(IDF)이 가자지구를 공습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해군 지휘관을 살해했다.
이스라엘군은 23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이스라엘군 전투기들이 칸 유니스에 있는 하마스 해군 지휘관 오마르 아부 잘랄라를 제거했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군은 아부 잘랄라에 대해 “하마스 해군의 고위 요원으로 그동안 하마스가 자행했으나 이스라엘군이 막아낸 수차례 해상 테러 공격에 관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군은 아부 잘랄라 외에 다른 하마스 해군 부대원도 함께 사살했다고 밝히며 공습 장면을 담은 영상을 함께 올렸다.
이번 공습은 이스라엘 정보기관 신베트, 군사정보국, 해군의 지휘에 따라 이뤄졌다고 이스라엘군은 설명했다.
이스라엘 일간지 예루살렘포스트는 이번 공습으로 하마스의 무기창고와 해안 인근의 터널, 훈련소, 관측소 등도 파괴됐다고 보도했다.
아랍권 매체 알자지라 방송은 하마스가 과거에 잠수부 등을 동원해 이스라엘을 공격했으나 해군이나 함정을 보유하고 있지는 않다고 전했다.
why3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