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편의점CU가 자이언트 마라 떡볶이 시리즈(사진)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CU는 이달 자이언트 마라 시리즈로 떡볶이, 라볶이, 쫄볶이 3종(각 3600~3900원)을 잇달아 내놓는다. 마라는 고추기름, 육두구, 후추 등을 사용해 만들어낸 매콤하고 얼얼한 맛을 내는 향신료다.

CU가 선보이는 자이언트 마라 시리즈는 기존 고추장 베이스의 떡볶이 소스에 산초, 고추기름, 두반장 등의 향신료를 더했다. 이를 위해 CU의 상품연구소에서는 약 4개월 동안 수십 번의 레시피를 수정했다. 특히 이번 마라 3종은 자이언트 시리즈 최초의 ‘밀떡(밀가루로 만든 떡)’ 제품들이다.

CU는 차별화 소용량 밀키트 브랜드인 ‘편키트랩’ 시리즈로 ‘정통 마라 누들 떡볶이(8900원)’도 선보인다. 편의점 가정간편식의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1~2인 가구를 타겟으로 기존 안주 중심에서 분식까지 라인업을 확대했다. 출시를 기념해 12월 한 달간 1000원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강미현 BGF리테일 HMR(가정간편식)팀 강미현 MD는 “MZ세대들이 열광하는 마라 트렌드와 다양한 분식 메뉴를 결합해 풍성한 선택지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층을 겨냥한 이색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이언트 시리즈는 대용량과 합리적인 가격, 편리한 컵용기가 특징인 CU의 차별화 분식 상품이다. 9년 간 7000만 개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다. 특히 2019년에 출시된 마라 HMR ‘마라탕면’ 등 마라 상품은 2021년 16.2%, 2022년 68.5%, 2023년(1~11월) 28.3%의 매출 신장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