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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오 소부장 기업, 글로벌 공급망 협력 강화…로드맵 공유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서 간담회…R&D 투자활성화 MOU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연합]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국내 바이오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들이 글로벌 공급망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아미코젠, 샘표 등은 내년부터 3년간 3000억 원 규모를 투자키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서울호텔에서 '바이오 소부장 연대 협력 협의체'와 함께 '바이오 소부장 글로벌 공급망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국내 바이오 소부장 수요·공급 기업들이 상호 협력 동력을 이어가기 위해 2020년 9월 발족한 이 협의체에는 한국바이오협회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등 기관과 83개 민간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기업들은 바이오 소부장 관련 국내 투자 상황과 현안을 점검하고 글로벌 공급망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참석 기업들은 '바이오 소부장 글로벌 연구개발(R&D) 및 투자 활성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협의체 내 글로벌 기업 분과를 신설해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간담회에서 정부는 60개 소부장 핵심 품목을 단계적으로 개발하기 위한 '바이오 소부장 기술개발 로드맵(안)'을 설명했다. 아미코젠, 샘표 등의 기업은 향후 3년간 총 3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우리나라가 글로벌 바이오 생산 허브로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선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이 매우 중요하다"며 "소부장 국제 공동연구 등 협력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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