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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계현 삼성전자 사장, “반도체 임직원, 성공에 대한 주인의식 느껴야”
“스스로 5개년 목표 세우고 이정표 계획해야”
펑소 철학인 ‘나무를 위해 숲을 놓치지 말라’ 강조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 사장 SAIT 원장. [삼성전자 제공]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 사장이 임직원들에게 주인의식을 갖고 업무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경 사장은 7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삼성전자 모든 직원이 자신의 업무가 회사의 성공에 어떻게 의미있게 기여하는지 파악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며 “이를 위해 삼성 반도체의 모든 임직원이 스스로 5개년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거꾸로 생각하며 매년 달성해야 할 이정표를 계획할 것을 권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말 목표 설정에 대한 단계별 접근 방식을 취함으로써 모든 삼성 반도체 직원이 2024년과 그 이후의 성공에 대한 직접적인 주인의식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평소 자신의 인생 철학 중 하나로 강조해온 ‘나무를 위해 숲을 놓치지 말라’는 말을 언급했다.

경 사장은 “이 격언에는 지혜가 담겨 있는데, 직원들은 일상 업무의 사소한 부분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이 모든 것이 무엇을 위한 것인지 자문하는 것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며 “이런 방식으로 어떻게 혁신할 수 있을까 싶다”고 말했다.

또한 “목표는 달성하기에 현실적이면서도 야심차게 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비현실적인 목표를 세우는 것은 필연적으로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 부정적인 악순환을 낳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숲을 가꾸고 싶다면 사람들에게 도토리를 심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본다”고 적었다.

한편, 경 사장은 “연말은 지난 12월간의 성공뿐 아니라 내년 목표도 살펴보는 시간”이라며 “CEO로서 현재 매출 증대와 같은 단기적 목표와 환경 지속 가능성 등 장기 목표의 균형을 맞추는 것에 대해 생각 중”이라고 했다.

jakme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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