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 [NHN 제공]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NHN의 클라우드 자회사 NHN클라우드가 김동훈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할 전망이다.

10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백도민 NHN클라우드 공동대표는 지난 7일 퇴임식을 열고 공동대표직에서 물러났다. 백 대표의 거취나 후임 인선은 정해지지 않았다. 앞으로 김동훈 대표가 단독으로 NHN클라우드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다.

백 대표는 1964년생으로 솔빛미디어·한경와우TV·와와콤 등을 거쳐 NHN에 합류, NHN이 2013년 네이버와 현재 NHN으로 분사할 때 NHN 운용총괄본부장을 맡았다. 2019년에는 NHN이 클라우드 사업에 진출하면서 클라우드사업본부장을 맡았다. 클라우드 사업부가 2022년 별도 법인인 NHN클라우드로 출범하면서 김동훈 대표와 함께 공동대표직을 맡아 회사를 이끌어왔다.

NHN클라우드는 올해 초 IMM인베스트먼트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카리테스 주식회사로부터 15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면서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유니콘 기업 반열에 오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