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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 이정재·정우성 유증 참여…와이더플래닛, 2거래 연속 상한가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배우 이정재와 정우성이 빅데이터 기업 와이더플래닛 유상증자에 120억원을 투자하고 나섰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11일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와이더플래닛은 오전 9시 3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62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종목은 지난 8일에도 전일 대비 상한가를 기록하며 거래를 마친 상태다.

빅데이터·인공지능 마케팅 플랫폼 개발사인 와이더플래닛은 운영자금 등 약 190억원을 조달하고자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8일 장 마감 후 공시했다.

주당 3185원에 신주 596만5460주(보통주)가 발행되며 제3자 배정 대상자는 이정재(313만9717주), 정우성(62만7943주), 위지윅스튜디오(62만7943주) 등으로 투자금 납입이 끝나면 이정재가 와이더플래닛의 최대주주가 된다.

유증에 함께 참여한 위지윅스튜디오 역시 코스닥시장에서 이 시각 현재 전일 대비 상한가까지 오른 4475원에 거래 중이다.

다만 증시 일각에서는 와이더플래닛의 주가가 공시 이전부터 큰 폭으로 상승했다는 점 때문에 선행매매 의혹이 제기됐다.

와이더플래닛의 주가는 앞서 지난 5일에도 상한가를 기록했고, 7일에도 전일 대비 9.26% 급등한 채 거래를 마쳤다. 이 종목의 주가는 지난 4일 2765원에서 이날 6270원으로 5거래일 만에 약 127% 급등한 상태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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