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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철주 신임 생보협회장 “생보산업 중대위기 직면”…3대과제 제시
김철주 생보협회장 11일 공식 취임식
본업 경쟁력 강화, 수익기반 다각화 중점추진
상생 노력도 강조…“사회적 책임 충실”
김철주 신임 생명보험협회장이 11일 오전 서울 중구 퇴계로 생명보험협회 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생명보험협회 제공]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김철주 신임 생명보험협회장이 11일 취임 일성으로 “생명보험산업은 중대한 위기에 직면했다”며 본업 경쟁력 강화와 수익기반 다각화, 사회적 책임 확대 등 3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김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생명보험협회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저성장·고물가 기조의 거시경제 환경과 저출산·고령화로의 급격한 인구구조의 변화로 경영환경이 더욱 악화되고 있으며, 생보시장 포화에 따른 성장 정체와 빅테크·핀테크 기업 등 새로운 플레이어가 출현으로 엄중한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김철주 신임 생명보험협회장이 11일 오전 서울 중구 퇴계로 생명보험협회 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생명보험협회 제공]

김 회장은 이러한 난관을 돌파하기 위해 ▷생명보험의 본업 경쟁력과 사회안전망 역할 강화 ▷신시장 진출 및 해외 진출을 통한 생보사 수익기반 다각화 ▷고객신뢰 제고와 사회적 책임 확대 등 3가지 핵심과제를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고객들과의 상생·동행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며 정부가 당부하고 있는 상생사업에 대한 노력도 강조했다. 자살예방, 금융보험교육 등 기존 사회공헌활동뿐 아니라, 사회에 도움이 절실한 분야에서 체감도 높은 상생사업을 전개함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다하겠다고 했다.

끝으로 김 회장은 협회 임직원들에게도 “변화와 혁신의 자세를 더욱 굳건히 하고, 생보업계를 대표한다는 책임감과 함께 회원사는 물론 다양한 대외기관과 지속적으로 소통·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철주 신임 생명보험협회장이 11일 오전 서울 중구 퇴계로 생명보험협회 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생명보험협회 제공]

1963년 대구 출생인 김 회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85년 행정고시 29회로 관가에 입문했다. 재정경제부 종합정책과장,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쳐 2016∼2017년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을 지냈다. 임기는 이달 9일부터 2026년 12월 8일까지 3년이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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