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편의점도 고물가 여파…1만원vs30만원 와인 소비 양극화
초도 물량 완판 기록 세운 데일리 와인
30만원대 하이엔드 샴페인 동시에 인기
세븐일레븐 12월 샴페인 기획전 관련 이미지[세븐일레븐 제공]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저가와 고가 와인 판매가 동시에 늘어나는 소비 양극화 현상이 편의점업계에서도 발견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에서 최근 선보인 1만원대 데일리 와인 ‘앙리마티스 앨런스콧 쇼비뇽블랑’의 매출은 전월 동기 대비 2.8배 신장했다.

세븐일레븐이 지난달 선보인 이 제품은 출시 3주만에 누적 판매량 4만병을 기록하며 초도 물량이 완판됐다.

반면 세븐일레븐이 준비한 30만원대 고가 와인인 하이엔드급 샴페인 또한 10일만에 재고가 대부분 바닥나며 인기다. 세븐일레븐은 이 제품 수요가 늘자 항공편을 통해 추가 물량을 공수 중이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합리적인 가격대의 가심비 상품으로 절약하고자 하는 소비심리와 특별한 연말을 위해서라면 과감하게 지갑을 열 수 있는 와인애호가들의 여전한 와인사랑이 대조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hop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