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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의도 대교, 재건축 조합 인가…하반기 시공사 선정
26일 영등포구청 조합설립 인가
연내 사업시행인가 신청 계획
‘49층 한강뷰 아파트’ 속도

[헤럴드경제=박일한 선임기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대교아파트가 재건축 조합 설립 인가를 받았다. 조합은 올 하반기 시공사 선정을 마치고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하는 등 정비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여의도 대교 재건축조합은 26일 영등포구청으로부터 정비사업 시행을 위한 조합설립 인가서를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이 아파트 정희선 조합장은 조합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2023년 2월 추진위 승인 11개월만에 조합을 설립했다”며 “올 상반기 정비계획 결정고시 절차를 마치고, 하반기 시공사를 선정해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975년 준공한 이 아파트는 총 12층 4개 동 576가구 규모로 지어졌다. 학교를 끼고 한강과 인접해 인기가 높다.

인근 단지와 통합개발을 하지 않고, 단독으로 재건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파트 내 위치한 상가와 지번이 분리돼 있어 사업 추진이 다른 단지에 비해 간단하다.

조합은 지난해 8월 에이앤유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를 설계사로 선정하고, 서울시 여의도 준주거 종상향에 적용하는 용적률 469.79% 기준으로 설계안을 마련하고 있다.

총 토지 면적 2만6869.50㎡에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4개 동 900여가구 규모로 설계할 계획이다. 전체 가구의 40%가 전용면적 85㎡ 이상 대형 면적으로 짓는다. 주차공간도 가구당 2대 규모로 계획했다. 입주 목표 시점은 2030년이다.

63스퀘어 전망대에서 본 여의도 재건축 아파트 일대 모습. [연합]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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