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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시 내고향’ 8,000회 맞았다…33년 차 장수 프로그램의 비결은?
다양한 특집 마련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1991년 5월 20일 첫 방송을 시작한 KBS 1TV '6시 내고향'이 2024년 3월 15일(금)에 대망의 8,000회를 맞았다.

33년 동안 총방송 시간만 8,000시간.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쉼 없이 시청자들과 만난 '6시 내고향'은 고향 이웃들의 소식과 세대를 아우르는 따뜻한 이야기, 웃음과 눈물 그리고 감동으로 훈훈함을 선사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8,000회를 맞아 특집도 대규모로 준비해 일주일간 전국을 돌며 시청자들과 함께하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월요일-경상도, 화요일-전라도, 수요일-충청도, 목요일-강원특별자치도에서 생중계했으며 8,000회인 오는 15일 금요일에는 서울 여의도 KBS에서 특집 생방송으로 진행한다. 8,000회 특집은 6시 내고향을 한결같이 아껴준 시청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 다양하고 풍성한 내용으로 마련했다.

#전국을 달려 온 〈내고향 버스〉

6시 내고향 리포터와 역대 MC가 함께 전국의 고향길을 달리는 〈내고향 버스〉. 8,000회에서는 6시 내고향을 든든하게 지키는 MC 윤인구, 가애란 아나운서가 인천의 아름다운 섬 석모도를 찾는다. 두 사람은 일일 섬돌이와 섬순이로 변신해 석모도의 빼어난 풍경을 전하며 6시 내고향을 빛낸 출연자들을 만난다. 6년 전, 오디(뽕나무 열매)를 소개한 표만종 씨(74)는 오디가 전국에 널리 알려져 행복하다고. 윤인구 아나운서는 오디와 관련된 추억 이야기를 꺼내며 반전 예능감을 발휘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또한 3년 전, 6시 내고향 〈섬섬옥수〉 코너에서 결혼 구애춤을 추었던 청년들을 만나 그토록 원하던 결혼에 골인했을지 확인해 본다. 마지막으로 명예 통신원으로 임명돼 고향 버튼을 받을 주인공은 과연 누구일지?

#6시 내고향X시청자가 만든 전통시장의 기적

이어서 전통시장을 홍보하며 에너지를 전하는 〈60초를 잡아라〉를 통해 트로트 가수 신승태와 조항리 아나운서가 출격한다. 8,000회에서는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과 큰 사랑을 받은 경기 ‘광명전통시장’과 서울 ‘청량리종합시장’을 찾아가 방송 이후의 변화를 들어본다. 특히 줄 서는 가게가 된 중식당, 지역 명물이 된 치즈떡갈비, 시장의 자랑으로 우뚝 선 불고기 밀키트 등을 소개한다. 한편 폭발적으로 늘어난 손님과 주문량에 두 리포터가 깜짝 놀랐다는데. 또한 그동안 소개된 화제의 상품을 생방송 현장에서 직접 만나볼 수 있으며 〈60초를 잡아라〉 리포터를 거쳐 간 가수 안성훈, 요요미의 깜짝 축하 영상도 등장할 예정이다.

#특급 중식 요리사 최형진

〈출장 내고향 요리사〉에서는 6시 내고향에서 7년 동안 리포터 활동을 한 최형진 중식 요리사가 풍성한 농수산물의 고장 전북특별자치도를 찾는다. 그곳에서 대를 이어 농사를 짓는 농부들을 만나 친환경 농사를 지으며 흘렸던 눈물, 노력, 기쁨 등 다양한 사연을 함께 나눈다. 신선한 연근, 시금치, 당근 등 현지에서 수확한 친환경 농산물은 요리사의 손을 거쳐 어떤 요리로 재탄생될지? 정성을 담아 만든 음식은 과연 누구를 위해 대접하는 한 끼 식사일지,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한편 생방송 객석 시청자들을 위해 준비한 특별한 건강 도시락도 선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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