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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 아이 엄마, 160km 극한의 마라톤 여성 최초 완주자 됐다
[위키피디아]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60시간 안에 160㎞(100마일)을 달려야 하는 극한의 마라톤 '바클리 마라톤'을 완주한 최초의 여성이 탄생했다.

23일(현지시가) 영국 BBC 등 외신은 영국 미들로시안 출신 재스민 패리(40)가 59시간 58분 21초의 기록으로 바클리 마라톤을 완주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바클리 마라톤에는 5명의 완주자가 나왔고, 재스민은 5위를 차지했다. 5명이 완주한 건 대회 개최 후 처음이다.

두 아이의 엄마이자 수의사인 재스민은 2019년 1월 더비셔에서 스코틀랜드 국경까지 약 429㎞(268마일)를 달리는 몬테인 스파인 경주를 83시간12분23초에 주파, 종전 기록을 12시간 이상 단축하며 최초의 여성 우승자가 되기도 했었다.

미 테네시주 '프로즌 헤드 주립공원'에서 매년 열리는 바클리 마라톤은 32㎞(20마일)의 코스를 5바퀴 달리는 동안 에베레스트산 높이의 2배가 넘는 약 1만8900m의 산악지대를 오르내려야 하는 등 인간 의지를 시험하는 극한의 코스로 악명이 높다.

마틴 루서 킹 목사의 암살범 6제임스 얼 레이의 1977년 탈옥에서 영감을 얻어 시작된 이 마라톤은 1989년 160㎞로 확장된 이후 지금까지 단 20명만이 제한시간 60시간 이내에 완주하는데 성공, 중도 탈락자의 비율이 99%에 이르는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마라톤이라는 평가를 들어왔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은 58시간44분59초로 주파한 우크라이나의 이호르 베리스가 차지했으며, 59시간15분38초의 존 켈리와 59시간30분32초의 재러드 캠벨(이상 미국), 59시간38분42초의 그레이그 해밀턴(뉴질랜드) 등 단 4명의 남성만이 패리에 앞서 결승선을 통고했을 뿐이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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