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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 100만 인재 키운다…경북 디지털 마이스터고 신규 지정
28일 제3차 사회관계장관회의 열려
교육부 디지털 인재 양성 현황 발표
경북에 디지털 마이스터고 신규 지정
교대 정보·컴퓨터 정원 65명 한시 증원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회 사회관계 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교육부가 디지털 인재 100만명 양성을 위한 경북 소프트웨어고 디지털 마이스터고 지정 및 교육대학원 정보·컴퓨터 별도 정원 한시 증원 등 지원을 완료했다.

교육부는 이날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올해 제3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지난해 하반기 ‘디지털 인재양성 종합 방안’ 핵심과제 추진 현황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교육부는 오는 2026년까지 디지털 산업계부터 인문사회계열까지 각 분야에서 활약하는 디지털 인재를 100만명 규모로 양성하겠다고 지난 2022년 발표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선 디지털 인재 양성에 대한 지난해 추진 현황 및 성과를 점검했다.

우선 교육부는 고숙련 실무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경북 소프트웨어고 디지털 분야 마이스터고 지정을 지난해 9월 동의했다. 교육부는 오는 2025년 개교까지 경북 소프트웨어고에 교육과정 개발과 운영, 컨설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디지털 전문 교원 양성을 위한 교육대 증원 절차도 마쳤다. 교육대 정보·컴퓨터 관련 전공 정원을 65명 규모로 한시적으로 증원했다. 해당 전공을 부전공이나 복수자격으로도 취득할 수 있도록 특별연수를 지원했다.

초·중등 예비 교원이 디지털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대와 사범대에 인공지능(AI) 교육과정 운영 모델을 마련하기도 했다. 해당 모델은 초등 AI 교육, 중등 AI 심화·융합 교육의 3개 유형으로 마련돼 전문가 포럼이나 컨설팅 등을 통해 일부 교원양성대학에서 확산하고 있다.

교육부는 이에 따라 앞서 세웠던 디지털 인재양성 관련 과제 32개 중 2개가 완료됐으며 1개는 일부 완료됐다. 법률 개정 등이 필요한 2개 과제는 지연되고 있다.

학·석·박사 통합과정 도입 근거 마련을 위한 고등교육법 개정안은 현재 국회에 계류돼 있다. 지난해 4분기 중 개최해 범 부처 참여로 전주기 인재양성 추진체계를 구축하려 했던 제3차 인재양성전략회의도 지연되고 있다.

당초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운영하던 SW영재학급 확대 운영 사업은 시도교육청이 주관하고, 각 예산 상황에 따라 지원하기로 하면서 종료됐다.

k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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