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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희룡, ‘전동 카트’ 위 ‘무소음’ 유세…“소음공해 유발 안 해”
3월 전국 연합학력평가 날 시작된 4.10 총선 유세
“미래 세대 방해 안 돼…오늘은 확성기 없이 진행”
[원희룡 인천 계양을 국민의힘 후보 캠프 측 제공]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원희룡 인천 계양을 국민의힘 후보는 28일 소규모 카트 유세차를 직접 끌며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전동카트 유세차 위에 올라탄 원 후보는 “대형 트럭에 후보 포스터만 걸고 시끄러운 확성기로 떠들며 주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지 않겠다”며 “직접 주민들을 만나 뵙고 인사 드리고 공약을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원 후보는 계양산 시장에서 본격적인 선거 유세에 돌입했다. 카트 양옆에는 ‘정직하게 하겠습니다. 계양은 반드시 바뀝니다’, ‘국토교통부 장관 경험으로! 원희룡은 진짜 합니다’라는 문구가 부착됐다. 유세차에는 ‘꼬마버스 타요’를 연상시키는 빨간색 시트지가 붙어 있었다.

원 후보를 본 시민은 “‘룡쿠르트 아줌마’라고 해야 할 것 같다”며 흥미로운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원 후보가 소규모 카트를 선택한 이유는 도로 소음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이날은 전국 고등학생들이 3월 전국 연합합력평가를 치르는 날이었다. 원 후보는 “계양의 미래 세대를 선거 소음으로 방해하면 안 된다”며 “오늘은 유세 트럭도 확성기 없이 유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newk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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