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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씨티은행, 당기순이익 2776억원 시현…전년 比 90% ↑
비이자이익 101.2% 증가 영향
씨티은행 전경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한국씨티은행은 지난해 전년 대비 90% 증가한 2776억원의 당기순익을 시현했다고 28일 밝혔다.

실적발표에 따르면 씨티은행은 전년 지난해 전년 대비 16.1% 증가한 1조1236억원의 총수익을 거뒀다.

비이자수익은 외환·파생상품·유가증권 관련 수익의 증가에 힘입어 전년대비 101.2% 증가했다. 이자수익은 순이자마진이 개선되었으나, 소비자금융 부문의 대출자산 감소 등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2023년도 비용은 인건비 감소에 주로 기인하여 전년대비 4.7% 감소한 6254억원으로 관리됐다. 대손비용은 1361억원으로 전년대비 39.6% 증가했으며, 시장 전반적인 신용악화에 따른 대손상각비 증가가 주 요인이다.

2023년 12월말 고객대출자산은 주로 소비자금융 단계적 폐지로 인해 전년대비 26.4% 감소한 15조원, 예수금은 전년대비 24.8% 감소한 18.8조원이었다. 12월말 현재 예대율은 52.3%를 기록했다.

2023년도 총자산순이익률과 자기자본순이익률은 각각 0.60% 및 4.78%를 기록했으며, 전년도의 0.28% 및 2.61%와 비교하여 각각 0.32%포인트와 2.17%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말 기준 BIS자기자본비율 및 보통주자본비율은 32.59%와 31.51%이며, 전년도말의 20.72% 및 19.83%와 비교하여 각각 11.87%포인트와 11.68%포인트 상승했다.

유명순 은행장은 “수익모델의 전략적 재편 성공과 견조한 성장을 이어온 기업금융부문의 성과에 힘입어 당행은 전년대비 90% 증가한 277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고, 수익성과 비용 효율성 역시 전년대비 크게 개선됐다”며 “당행은 앞으로도 금융업의 기본과 원칙인 고객의 신뢰를 최우선으로 하여 리스크 관리와 내부통제를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씨티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바탕으로 기업금융을 중심으로 한 미래 성장 동력 창출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h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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