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룡 서울 양천구갑 국민의힘 후보가 지난 28일 오후 양천구 현대백화점 후문 앞에서 출정식을 하고 있다.[구자룡 캠프 제공]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구자룡 서울 양천구갑 국민의힘 후보와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이 29일 한 자리에서 만난다.

구 후보는 이날 오전 양천구청역 출근길 인사로 공식 선거 운동 이틀 차를 시작했다. 구 후보는 이날 오후엔 지체장애인연합회 방문, 월남참전자회 방문, 목동 깨비시장 방문, 퇴근길 인사 등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특히 오후 깨비시장 방문 일정엔 인 위원장도 자리할 예정이다.

구 후보는 전날 오후엔 목동 현대백화점 후문 앞에서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유세전에 돌입했다. 출정식에는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공동선거대책위원장, 김성태 서울권역 공동선대위원장 등도 함께했다.

구 후보는 출정식에서 “저는 여러분에게 빚을 지고 있음을 알고 있다. 그 빚을 계속 갚아 나가는 것이 제가 민주주의를 위해 싸워야 된다는 사명”이라며 “우리가 정치를 걱정하지 않고 나라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구 후보는 “양천에 살면서 유권자로서 주민으로서 왜 이렇게 발전되지 않는지를 스스로 분노했기 때문에 직접 출마하겠다고 결심했다”며 “우리가 지켜내고 우리가 양천의 발전을 지켜내야 한다. 이 모든 것을 이번 선거에서 단 한 표로 우리가 선택할 수 있다”고 호소했다.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200석 해서 대통령을 탄핵시키고 자기들 마음대로 개헌도 할 수 있다고 얘기하고 다닌다. 야당 좌파의 정말 무지막지한 시도를 우리 양천구민 여러분이 반드시 막아주어야 한다”며 “과거 재건축을 막았던 민주당이 재건축을 하겠다고 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우리 구자룡 후보가 되면 대통령, 서울시장, 국회의원, 구청장 전부 원팀이 되어서 신속하게 재건축이 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성태 서울권역 공동선대위원장은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이 자유민주주의의 소중한 가치를 통해서 이재명을 저격하는 종편 활동하는 것을 잘 지켜보셨을 것”이라며 “5000만 국민이 검증한 구자룡 후보야말로 양천갑지역에서 보수의 깃발을 올릴 수 있는 확실한 깃대”라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