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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9억 빚 청산' 이상민 무슨일?…은행 직원 "다시 압류 대상"
[SBS TV 예능물 '미운 우리 새끼']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그룹 '룰라' 출신 이상민의 69억원 빚을 상환한 뒤 또 다시 위기를 맞는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SBS TV 예능물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 말미에는 이상민이 20년 동안 함께한 채권자를 만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상민은 채권자에게 "오래 걸렸어요. 형님"이라고 말했다.

채권자는 이상민에게 빚 관련 서류를 주면서 "훌훌 털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채권자가 가져온 의문의 서류는 총 채무액 69억 7000만원 빚 서류였다.

그리고 이내 이상민은 서류를 반으로 찢으며 20년 만의 빚 청산을 자축했다.

이상민은 "그걸 어떻게 버텼는지 모르겠어요"라며 30대 청년이 52세가 될 때까지 겪은 어둠의 시간을 회상했다.

그러나 곧 채권자는 "그런데 우리 둘이 또 마냥 좋았던 건 아니었잖아"라며 "이제 상민이랑은 끝이구나"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잠시 뒤 이상민은 은행을 찾아 "여기 있는 돈은 못 찾는 거냐"라고 물었고, 은행 직원은 "이것도 압류 대상이 됩니다"라고 통보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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